"신도시 확정, 최소 한 달 前 파악"...이후 나무 심었다 / YTN
[앵커] 투기 의혹을 받는 LH 직원들, 보상을 노리고 나무를 빽빽이 심었다는 의혹이 제기됐죠. 땅 매입 후 1년 동안 방치해 놓고 있다가 신도시 발표 한 달 전쯤에야 부랴부랴 나무를 심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안윤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광명·시흥 신도시 개발 계획이 발표된 건 지난달 24일이었습니다. [윤성원 / 국토교통부 1차관 (지난달 24일) : 기존 신도시 입지 등을 고려하여 광명 시흥 지구를 6번째 3기 신도시로 선정했습니다. 서울과 인접한 서남부 축 발전의 거점이 되는 자족 도시로 조성하겠습니다.] 광명시와 시흥시 측은 정부 발표 한 달 전쯤, 신도시로 지정될 것이란 확신을 가졌습니다. 정부가 시청 도시계획과에 각종 자료를 요구해왔기 때문입니다. [광명시청 관계자 : (국토부가) 기본적으로 안을 가져오더라도 시에서 원하는 방향이 있을 거 아니에요. 어떤 방향으로 개발돼야 하고, 광역교통은 어떻게 이뤄져야 하고, 큰 틀의 합의 겸 우리가 의견을 제시하는 거죠.] LH는 그보다 훨씬 전부터 신도시 확정안을 알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시 관계자는 말합니다. [광명시청 관계자 : (LH가 안 건) 비슷한 시점이라기보다는 거긴 더 빨리 알았죠. 구상안을 작업해야 하잖아요. 지자체에 보내려면 아무것도 없이 내보낼 수는 없잖아요. (3~4개월 전에?) 그 정도?] 당시 해당 정보는 지자체는 물론, LH 내에서도 극소수만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무렵 이상한 움직임이 포착됐습니다. 지난해 2월 LH 직원과 가족 등 7명이 함께 사들인 시흥시 과림동 토지. 1년 동안 사실상 방치하고 있었는데 지난 1월 뜬금없이 흙을 쏟아붓고 다지는 등 농사지을 준비를 했다는 게 인근 주민들 얘기입니다. [인근 주민 : (동네에 저런 거 심은 거 본적 있으세요?) 못 봤어 난. (동네에 저런 거 심는 사람 없어요?) 없어요.] 나무를 심은 건 지난달 27일, 정부 발표 직후입니다. [인근 주민 : 흙만 이만큼 얹어서 나무 심어 놓은 거예요. 보상받으려고. 하루 만에 다 심더라고. 열 명 데리고 왔으니 금방 심죠.] 정부가 자신들 땅을 신도시로 확정했다는 내부 정보를 미리 입수한 뒤, 투기 의혹을 감추기 위해, 또는 더 큰 보상을 받기 위해 나무를 심은 것 아니냐는 의심이 드는 대목입니다. LH 직원뿐만 아니라, 일부 주민들까지 신도시 발표 일정을 알고 있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인근 주민 : 사장님이 그러더라고. 2월 26일쯤 발표된다고. 차관 입에서 나왔다고. 2월 10일쯤에 들었을 거예요.] 정부 합동 특별수사본부는 신도시 관련 정보가 언제, 어떻게 유출됐는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YTN 안윤학[yhahn@ytn.co.kr]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 기사 원문 : https://ift.tt/3rxhvcJ ▶ 제보 하기 : https://ift.tt/3cwZw1d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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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투기 의혹을 받는 LH 직원들, 보상을 노리고 나무를 빽빽이 심었다는 의혹이 제기됐죠. 땅 매입 후 1년 동안 방치해 놓고 있다가 신도시 발표 한 달 전쯤에야 부랴부랴 나무를 심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안윤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광명·시흥 신도시 개발 계획이 발표된 건 지난달 24일이었습니다. [윤성원 / 국토교통부 1차관 (지난달 24일) : 기존 신도시 입지 등을 고려하여 광명 시흥 지구를 6번째 3기 신도시로 선정했습니다. 서울과 인접한 서남부 축 발전의 거점이 되는 자족 도시로 조성하겠습니다.] 광명시와 시흥시 측은 정부 발표 한 달 전쯤, 신도시로 지정될 것이란 확신을 가졌습니다. 정부가 시청 도시계획과에 각종 자료를 요구해왔기 때문입니다. [광명시청 관계자 : (국토부가) 기본적으로 안을 가져오더라도 시에서 원하는 방향이 있을 거 아니에요. 어떤 방향으로 개발돼야 하고, 광역교통은 어떻게 이뤄져야 하고, 큰 틀의 합의 겸 우리가 의견을 제시하는 거죠.] LH는 그보다 훨씬 전부터 신도시 확정안을 알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시 관계자는 말합니다. [광명시청 관계자 : (LH가 안 건) 비슷한 시점이라기보다는 거긴 더 빨리 알았죠. 구상안을 작업해야 하잖아요. 지자체에 보내려면 아무것도 없이 내보낼 수는 없잖아요. (3~4개월 전에?) 그 정도?] 당시 해당 정보는 지자체는 물론, LH 내에서도 극소수만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무렵 이상한 움직임이 포착됐습니다. 지난해 2월 LH 직원과 가족 등 7명이 함께 사들인 시흥시 과림동 토지. 1년 동안 사실상 방치하고 있었는데 지난 1월 뜬금없이 흙을 쏟아붓고 다지는 등 농사지을 준비를 했다는 게 인근 주민들 얘기입니다. [인근 주민 : (동네에 저런 거 심은 거 본적 있으세요?) 못 봤어 난. (동네에 저런 거 심는 사람 없어요?) 없어요.] 나무를 심은 건 지난달 27일, 정부 발표 직후입니다. [인근 주민 : 흙만 이만큼 얹어서 나무 심어 놓은 거예요. 보상받으려고. 하루 만에 다 심더라고. 열 명 데리고 왔으니 금방 심죠.] 정부가 자신들 땅을 신도시로 확정했다는 내부 정보를 미리 입수한 뒤, 투기 의혹을 감추기 위해, 또는 더 큰 보상을 받기 위해 나무를 심은 것 아니냐는 의심이 드는 대목입니다. LH 직원뿐만 아니라, 일부 주민들까지 신도시 발표 일정을 알고 있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인근 주민 : 사장님이 그러더라고. 2월 26일쯤 발표된다고. 차관 입에서 나왔다고. 2월 10일쯤에 들었을 거예요.] 정부 합동 특별수사본부는 신도시 관련 정보가 언제, 어떻게 유출됐는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YTN 안윤학[yhahn@ytn.co.kr]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 기사 원문 : https://ift.tt/3rxhvcJ ▶ 제보 하기 : https://ift.tt/3cwZw1d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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