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480명...백신 접종·검사 건수 감소 효과 / YTN
■ 진행 : 김선희 앵커 ■ 출연 : 김윤 / 서울대 의대 의료관리학교실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일 만에 400명대로 내려왔습니다. 또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고 있고 주말과 휴일의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보이는데요. 김윤 서울대 의대 교수와 코로나19 또 백신 상황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20일 만에 다시 400명대, 후반이긴 하지만 400명대로 내려왔습니다. 거리두기가 지금 2.5단계를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분위기네요. 하지만 어쨌든 확진자 수가 떨어진 건 반가운 것 같은데 전반적으로 이번 추이를 어떻게 평가해야 될까요? [김윤] 400명대로 내려온 건 주말 효과나 일일 변동의 영향일 거라고 생각하고요. 그렇지만 최근 한 달간 코로나19 확진자 수의 일간 평균을 보면 대개 600명대 초반에서 500명대 후반을 왔다 갔다 하고 있는 상황이고 최근에는 약간 떨어지는 추세입니다. 그래서 안정세, 조금 낙관적으로 얘기하면 하향 안정세 정도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조금 낙관적으로 하향 안정세로 접어든 것 아니냐는 평가를 해 주셨습니다. 정말 그렇게 됐으면 좋겠는데요. 지금 보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려되는 부분들이 조금씩 보여요. 가족, 지인과 또 동호회 이런 뿐만 아니라 지금 대구에서 시작된 유흥업소를 고리로 한 집단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거거든요. 아무래도 방역에 대한 경계감 이런 것들이 느슨해진 탓인 것 같아요. [김윤] 아무래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고 다중이용시설이 늘어나면서 다중이용시설에서의 감염이 늘어나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인 것 같습니다. 그게 우리의 일상을 일부 부분적으로 회복하는 것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노래방이나 술집에 꼭 이런 상황에서 가야 되겠느냐라는 비판적인 목소리가 있기는 하지만요. 그런데 중요한 것은 우리가 뭘 할 수 있느냐의 관점에서 보면 다중이용시설에서의 감염이 일어나는 건 어쩔 수 없더라도 그 감염이 대규모 감염으로 발전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고 그것은 초기에 역학조사를 잘하고 접촉자를 잘 격리하면 소규모 감염으로 막을 수 있는데 대구 사례처럼 200명, 250명 가까이 되는 대규모 감염으로 발전하는 것은 아무래도 여러 가지 사정이 있긴 했겠으나 당국의 초기 역학조사나 접촉자 격리가 좀 아쉬운 부분이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됩니다. 그래서 국민들은 방역수칙을 잘 지키고 가능한 한 감염 위험이 있는 활동을 자제하는 게 중요하겠지만 당국 입장에서도 이런 감염이 발생하더라도 이게 N차 감염, 대규모 감염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철저한 조치들 이런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당국의 추적 관리, 이런 것들이 어렵지 않을까요? 각종 소모임, 동호회 이런 것들에 대해서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대규모 유행으로 번질 여지가 있었던 유흥시설 관련 집단 감염, 이 문제를 어떻게 하든 막을 수 있는, 그러나 자칫하면 확산할 수 있는 국면이 이어지고 있는 것도 현실인 것 같습니다. 특히 관광객이 지금 부쩍 늘어난 제주도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어요. 결국은 내일부터 제주도가 거리두기 단계를 높이기로 했죠? [김윤] 5월 초에 대학 운동부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노래방이나 다른 다중이용시설로 확산되면서 전파의 고리를 성공적으로 끊지 못한 사례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최근 일 평균 확진자 수가 12명, 13명대를 오르락내리락하고 있고 전국 평균에 ... (중략) ▶ 기사 원문 : https://ift.tt/3wDcy3W ▶ 제보 하기 : https://ift.tt/3cwZw1d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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