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제102주년 3·1절 기념사...한일 관계 메시지는? / YTN
■ 진행 : 강진원 앵커 ■ 출연 : 조진구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은 102주년 3.1절입니다. 지금 탑골공원에서는 3.1절 기념식이 열리고 있습니다. 잠시 뒤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기념사가 있을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어제 하루 공식일정을 잡지 않은 채 3.1절 기념사를 다듬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기가 1년여 남은 시점에서 이번 기념사에 어떤 메시지가 담길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조진구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모시고 관련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일반적으로 3.1절 기념사, 8.15 광복절 기념사와 함께 대통령의 주요 메시지가 담긴 기념사로 주목받고 있지 않습니까? [조진구] 그렇습니다. 대통령께서 국내외 정책에 관해서 국민들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 발신할 수 있는 기회가 몇 번 있는데 매년 신년에 초에 하는 기자회견과 더불어서 바로 이어지는 3.1절 기념사가 중요한 내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마 대일정책의 그때까지의 한일관계를 총괄한다고 할까요? 그러면서 올해 한 해의 대일정책을 이런 방향으로 이끌어가고 싶다 하는 기본적인 방침을 천명하시는 기회가 3.1절 기념사기 때문에 그만큼 중요성이 있다고 할까요. 그렇게 주목을 받았던 이유가 거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내년에 대선이 치러지는 만큼 문재인 대통령 입장에서는 사실상 올해가 뭔가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마지막 해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어떤 메시지가 담길지가 주목되고 있는데 그 관련해서 예상을 해 보기 전에 역대 문재인 대통령의 기념사를 정리한 게 있는데요. 녹취를 먼저 듣고 오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2018년 3·1절기념사 : 가해자인 일본 정부가 '끝났다'라고 말해서는 안 됩니다.] [문재인 대통령 / 2019년 3·1절 기념사 : 역사를 거울삼아 한국과 일본이 굳건히 손잡을 때 평화의 시대가 성큼 우리 곁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 2020년 3·1절 기념사 : 안중근 의사는 일본의 침략행위에 무력으로 맞섰지만, 일본에 대한 적대를 위한 것이 아니라 함께 동양 평화를 이루자는 것이 본뜻임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앵커] 교수님, 역대 문재인 대통령의 3.1절 기념사 내용 보셨는데 올해 기념사도 잠시 뒤면 공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떤 내용이 담길 것으로 예상하십니까? [조진구] 잘 아시다시피 한일관계가 1965년 국교 정상화 이후 최악이라고 불린 지 오래됐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다음 정권에 좋은 유산으로 한일관계를 물려주고 싶은 게 아마 대통령 생각이실 겁니다. 그러나 한일관계를 개선하는 데 우리만 할 수 있는 건 아니거든요. 서로가 상대가 있는 만큼 서로 협력을 해서 손을 잡고 가자는 그런 메시지를 담고 싶을 건데 그런 의미에서 어떤 메시지를 담을 것이냐 하는 게 중요한데 저는 두 가지가 포인트라고 봐요. 하나는 2019년도 3.1절 100주년 기념사에서 대통령께서는 과거는 바꿀 수 없지만 미래는 바꿀 수 있다,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그래서 조금 더 미래지향적인 의미에서 함께 손잡고 나가자는 말씀을 하셨던 것 같고요. 그리고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미국의 행정부가 바뀌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바이든 행정부가 지금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국제사회에서 실추된 미국의 지위를 회복하고 동맹국이나 우호국과의 관계를 개선시키겠다, 강화하겠다 이런 것이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아시아에서 미국의 중요한 동맹국인 일본과 한국... (중략) ▶ 기사 원문 : https://ift.tt/3svMGF6 ▶ 제보 하기 : https://ift.tt/3cwZw1d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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