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도시 봉쇄' 여론 확산...영국 '추적 시스템' 가동 / YTN
브라질 코로나19 확진 41만여 명…미국 이어 2번째 영국, 코로나19 검사-추적 시스템 본격 가동 ’WHO 재단’ 공식 출범…글로벌 보건 활동 지원 [앵커]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두 번째로 많은 브라질에서 '도시 봉쇄'를 촉구하는 여론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영국에서는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이들에 대한 추적 시스템이 오늘부터 본격 가동됩니다. 국제부 조수현 기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먼저 남미로 가보죠. 브라질의 상황이 가장 심각한데, 자세한 확진 현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아침 브라질의 코로나19 확지자가 4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월드오미터의 실시간 통계를 보면, 이 시각 현재 41만1천여 명으로 늘었는데요. 지난 하루 동안 전국에서 만9천여 명이 확진돼, 전날보다 증가 폭이 4천여 명 더 커졌습니다. 브라질의 코로나19 사망자는 하루 동안 천여 명 늘어, 2만5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런 확산세에도, 경제적인 고통이 가중되자 경제 활동 재개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큰 상파울루주는 부분적인 재가동 방침을 발표했고, 수도 브라질리아에서는 쇼핑센터가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앵커] 경제 정상화 움직임도 있지만, 봉쇄 조치를 둘러싼 논쟁도 치열하다고요? [기자] 네, 브라질에서는 지금 인근 국가들과의 국경이 상당 부분 봉쇄된 상태입니다. 내부적으로는 이동 제한 조치가 지역별로 다른데요. 전국 27개 주 가운데 리우를 비롯한 6개 주에서는 피해가 가장 심각한 지역들에 대해 부분적인 봉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최고 수준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이자, 경제적으로 미치는 영향이 크다 보니 찬반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데요. 이런 이유에서, 경제 중심지인 상파울루에서 특히 논란이 큽니다. 현재 상파울루 시장은 도시 봉쇄에 찬성하지만, 주지사는 "현 단계에서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충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보건 전문가들의 경우 브라질 내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려면 도시 봉쇄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는데요. 이번 주초 전국적으로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 봉쇄를 지지하는 여론이 힘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사에 참여한 2천여 명 가운데 60%가 찬성, 36%가 반대한다고 답했습니다. 지난달 말까지는 반대 의견이 우세했는데, 각종 제한 조치로 인한 경제적 타격이 심화하면서 여론 흐름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앵커] 유럽 국가 가운데는 영국 내 코로나19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데, 밤사이 확진자가 얼마나 늘어났습니까? [기자] 오늘 영국의 신규 확진자는 2천여 명으로 집계돼, 모두 26만7천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어제 신규 확진자는 4천여 명에서 다시 2천여 명으로 정정됐는데, 아직 그 이유가 명확하지가 않습니다. 그동안은 주말에 누락됐던 집계가 주초에 반영되면서 확진자 수가 늘어나는 경향이 반복돼와서 어제도 그렇게 분석됐었는데요. 다시 2천 명대로 수정되면서 중복 집계 등의 혼선이 있지 않았나 관측되고 있습니다. 스페인과 이탈리아, 프랑스 등은 하루 신규 확진자가 꾸준히 수백 명대를 유지하는 데 비해 영국은 확산세가 쉽게 누그러지지 않고 있습니다. 영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4백여 명 늘어, 모두 3만7천여 명이 됐습니다. [앵커] 이런 확산세 속에 영국이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를 추적하는 시스템을 가동한다고요? [기자] 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검사-추적 시스템 운영 계획을 공개했는데요. 오늘부터 영국에서는 코로나19 확진 판정... (중략) ▶ 기사 원문 : https://ift.tt/3erpp0d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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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코로나19 확진 41만여 명…미국 이어 2번째 영국, 코로나19 검사-추적 시스템 본격 가동 ’WHO 재단’ 공식 출범…글로벌 보건 활동 지원 [앵커]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두 번째로 많은 브라질에서 '도시 봉쇄'를 촉구하는 여론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영국에서는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이들에 대한 추적 시스템이 오늘부터 본격 가동됩니다. 국제부 조수현 기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먼저 남미로 가보죠. 브라질의 상황이 가장 심각한데, 자세한 확진 현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아침 브라질의 코로나19 확지자가 4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월드오미터의 실시간 통계를 보면, 이 시각 현재 41만1천여 명으로 늘었는데요. 지난 하루 동안 전국에서 만9천여 명이 확진돼, 전날보다 증가 폭이 4천여 명 더 커졌습니다. 브라질의 코로나19 사망자는 하루 동안 천여 명 늘어, 2만5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런 확산세에도, 경제적인 고통이 가중되자 경제 활동 재개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큰 상파울루주는 부분적인 재가동 방침을 발표했고, 수도 브라질리아에서는 쇼핑센터가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앵커] 경제 정상화 움직임도 있지만, 봉쇄 조치를 둘러싼 논쟁도 치열하다고요? [기자] 네, 브라질에서는 지금 인근 국가들과의 국경이 상당 부분 봉쇄된 상태입니다. 내부적으로는 이동 제한 조치가 지역별로 다른데요. 전국 27개 주 가운데 리우를 비롯한 6개 주에서는 피해가 가장 심각한 지역들에 대해 부분적인 봉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최고 수준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이자, 경제적으로 미치는 영향이 크다 보니 찬반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데요. 이런 이유에서, 경제 중심지인 상파울루에서 특히 논란이 큽니다. 현재 상파울루 시장은 도시 봉쇄에 찬성하지만, 주지사는 "현 단계에서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충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보건 전문가들의 경우 브라질 내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려면 도시 봉쇄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는데요. 이번 주초 전국적으로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 봉쇄를 지지하는 여론이 힘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사에 참여한 2천여 명 가운데 60%가 찬성, 36%가 반대한다고 답했습니다. 지난달 말까지는 반대 의견이 우세했는데, 각종 제한 조치로 인한 경제적 타격이 심화하면서 여론 흐름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앵커] 유럽 국가 가운데는 영국 내 코로나19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데, 밤사이 확진자가 얼마나 늘어났습니까? [기자] 오늘 영국의 신규 확진자는 2천여 명으로 집계돼, 모두 26만7천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어제 신규 확진자는 4천여 명에서 다시 2천여 명으로 정정됐는데, 아직 그 이유가 명확하지가 않습니다. 그동안은 주말에 누락됐던 집계가 주초에 반영되면서 확진자 수가 늘어나는 경향이 반복돼와서 어제도 그렇게 분석됐었는데요. 다시 2천 명대로 수정되면서 중복 집계 등의 혼선이 있지 않았나 관측되고 있습니다. 스페인과 이탈리아, 프랑스 등은 하루 신규 확진자가 꾸준히 수백 명대를 유지하는 데 비해 영국은 확산세가 쉽게 누그러지지 않고 있습니다. 영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4백여 명 늘어, 모두 3만7천여 명이 됐습니다. [앵커] 이런 확산세 속에 영국이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를 추적하는 시스템을 가동한다고요? [기자] 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검사-추적 시스템 운영 계획을 공개했는데요. 오늘부터 영국에서는 코로나19 확진 판정... (중략) ▶ 기사 원문 : https://ift.tt/3erpp0d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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